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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까페 봉봉

오감만족/먹다 2010/02/13 21:42


요즈음 우리 동네 얼리비지터(이런 말도 있습디다)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까페중의 하나인 'The cafe BonBon'에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여기 파티쉐가 유명한 요리학교를 거쳐 청담동 어디를 거쳤다 뭐 그러더군요.  


트랜드대로 바닥은 조렇게, 천장엔 레일조명, 주방은 오픈이더군요. 사실 까페 인테리어는 그렇게 혹할만한 곳은 아니었는데, 음식이 꽤 괜찮다는 소문에 설연휴를 맞이하여 방문해봅니다. 게다가 경성대라면 코앞이잖아요. ^^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책장. BON APPETIT!~ 음식관련 책들. 그리고 친절하게 '만지지 마세요' 푯말. 뭐든 만지려고하는 나이대의 딸램을 가진 부모로써 좀 매정하다 싶습니다. ^^; 입구 바로 앞 두 테이블은 의자 4개짜리 좌석인데..윤냥 손님 없을 때 저 동그라미 의자에 앉겠다고 진장을 부려서 좀 난감하기도 했구요. (덕분에 사탕하나를 득템하기는 했지만서도)


레일조명, 그리고 날지 못하는 비행기


브런치는 오후 3시까지! 파스타와 스테이크 메뉴는 뭐 이렇습니다.
c는 뉴욕브런치를 저는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봉골레는 드라마 파스타 공효진의 영향인게지요)


브런치에 딸려나오는 '오늘의 스프' 호박스프입니다. 진한게 맛있네요. 절반 이상은 윤냥이 먹었습니다.


잠시 후에 나온 빵, 두개씩이었는데 먹다가 찍었군요. ^^


브런치 뉴욕! 그런데 촛점아 어딜갔니? >.<


곱게 으낀 감자 위에 가지 옷을 입은 스테이크입니다. 와인소스로 화장을 했구요.
데코레이션은 역시 소문대로 멋졌습니다. 하지만 먹기에는 역시 좀 불편했어요. 가지와 스테이크가 이쁘게 안 잘려서...완전 헤집어 놓고 절단 한 뒤, 다시 가지로 스테이크를 하나씩 감싸는 공사를 했었답니다. c가요. 그런 뒤에 역시 먹기가 편해서 맛도 느껴지더군요. 학교 근처라는 선입견은 깰 정도로 맛도 훌륭했습니다.


마늘이랑 조개가 듬뿍 들어간 봉골레입니다. 면도 적당하고, 소스도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는 까르보나라를 먹어봐야겠어요.
주차장에서 아저씨가 자리가 없어서 차가 두대나 돌아갔다고 미리 말씀해주실 정도로 요즘 경성대 부근에서 가장 핫한 까페입니다. '맛'이냐 '멋'이냐를 두고 호불호가 완전히 갈릴만한 곳이더군요. 맛도 있고 보기도 좋은데 먹는 과정이 꽤나 번잡스럽습니다. 그러니 첫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께는 완전 비추인곳입니다. 첫만남에 칼들고 우물주물, 가지 헤집고 고기 드드드하게 자르면서 먹기는 좀 거시기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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