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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늘의/알프에 해당되는 글 61건
- 2009/11/18 덜어내기 (4)
- 2009/09/13 병원과 간호의 나날 (4)
- 2009/07/28 여하튼 반갑습니다 (5)
- 2009/07/16 링크 수정
- 2009/07/09 전집고르기 (3)
- 2009/05/30 090529 (3)
- 2009/05/25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2)
- 2009/05/22 갈등
- 2009/02/20 되도록이면 병원엔 가지말자~
- 2008/04/07 별거없는 백수의 생활 (5)
글
덜어내기
오늘/오늘의/알프
2009/11/18 00:44
1.
지난 달, 15년만에 친정이 이사를 했습니다.
결혼하고도 정리하지 못하고, 어떤 것은 존재조차 몰랐던 내 소유의 물건들을 가져오거나, 버렸습니다. 가져온 것의 대부분은 일기이거나, 수첩이거나, 편지이거나, 그런 것이었지요. 어렸을 때부터 읽고, 끄적거리고, 듣고, 끄적거리고 끊임없이 그래왔었는데 새삼 십여년된 지난 끄적거림들을 들춰보니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어쩜 그렇게 유치하고, 감정적이고, 갖은 미사여구를 다 붙인, 있어보이고 싶어하던 문장들이었는지...
내친김에 버리지 못하고 몽땅 끌고다니는 이 블로그의 글들도 순서대로 다 읽어 보았지요.
그나마 좀더 뒤의 것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느끼했습니다. ^^
그래도 몇 개는 버리고, 얼마의 것은 다듬었습니다.
2.
월초에 상가에 다녀왔었습니다. 대학 선배 부친상이었죠.
자청해서 소원해졌던 시절도 있었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모두 같이 소원해진 시절을 지나, 이제는 이렇게 상가에서나 모이는 사람들이 된 것을 서로 아쉬워했습니다.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어진 친구에게 간만에 문자연락도 했습니다. 조만간 보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했지요. 언제나 고마운 선배랑도 문자연락을 했군요. 올 겨울에 부산에 오면 꼭 보자!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회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통화가 시작될 무렵 윤냥이 우는 통에 급히 전화를 끊기도 했군요.
3.
두겹, 세겹이 꽂혀 정신없어진 책장을 어떻게든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졌습니다.
자리를 못 잡고, 책상밑 발치에 버려진 cd랑 lp들을 언제든 듣고 싶게 디스플레이도 해보고 싶습니다.
4.
그러하여, 정리의 계절입니다.
올 것 같지 않던 2010년이 코앞이네요.
좀더 담백하고 깔끔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하여 다 버리지는 못하겠고, 덜어내는 연습을 하렵니다.
지난 달, 15년만에 친정이 이사를 했습니다.
결혼하고도 정리하지 못하고, 어떤 것은 존재조차 몰랐던 내 소유의 물건들을 가져오거나, 버렸습니다. 가져온 것의 대부분은 일기이거나, 수첩이거나, 편지이거나, 그런 것이었지요. 어렸을 때부터 읽고, 끄적거리고, 듣고, 끄적거리고 끊임없이 그래왔었는데 새삼 십여년된 지난 끄적거림들을 들춰보니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어쩜 그렇게 유치하고, 감정적이고, 갖은 미사여구를 다 붙인, 있어보이고 싶어하던 문장들이었는지...
내친김에 버리지 못하고 몽땅 끌고다니는 이 블로그의 글들도 순서대로 다 읽어 보았지요.
그나마 좀더 뒤의 것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느끼했습니다. ^^
그래도 몇 개는 버리고, 얼마의 것은 다듬었습니다.
2.
월초에 상가에 다녀왔었습니다. 대학 선배 부친상이었죠.
자청해서 소원해졌던 시절도 있었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모두 같이 소원해진 시절을 지나, 이제는 이렇게 상가에서나 모이는 사람들이 된 것을 서로 아쉬워했습니다.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어진 친구에게 간만에 문자연락도 했습니다. 조만간 보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했지요. 언제나 고마운 선배랑도 문자연락을 했군요. 올 겨울에 부산에 오면 꼭 보자!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회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통화가 시작될 무렵 윤냥이 우는 통에 급히 전화를 끊기도 했군요.
3.
두겹, 세겹이 꽂혀 정신없어진 책장을 어떻게든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졌습니다.
자리를 못 잡고, 책상밑 발치에 버려진 cd랑 lp들을 언제든 듣고 싶게 디스플레이도 해보고 싶습니다.
4.
그러하여, 정리의 계절입니다.
올 것 같지 않던 2010년이 코앞이네요.
좀더 담백하고 깔끔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하여 다 버리지는 못하겠고, 덜어내는 연습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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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간호의 나날
오늘/오늘의/알프
2009/09/13 23:54
시어머님 지난 3일 입원, 4일 디스크 수술, 이후 입원중이시며, 수술 경과는 아주 좋으신 중입니다. 그 와중에 오늘 오후 시조카 갑자기 열나는 바람에 집근처 병원 응급실...각종 검사와 기다림을 거쳐 아무 이상없다는 통보를 받고 방금 귀가했다고 하며, 오늘 9시경 엄마는 집에서 선풍기선에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바람에 코피 와락, 앞니 두개가 왕창 흔들리는 사고를 당하신 바, 백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조치를 하고 방금 귀가하셨습니다. 양쪽 집에서 동시에 응급실을 왔다갔다간 아주 긴 하루였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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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반갑습니다
오늘/오늘의/알프
2009/07/28 16:37
어설펐던 자작 홈페이지에서부터 이 블로그까지 몇년을 이어오면서, 내가 쓴 글, 찍은 사진들을 읽고 보게되는 사람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봤던 적이 없었습니다. 주소를 알려준 사람도 몇되지 않는 변방의 작은 곳이고, 요즘은 윤냥이야기말고는 더더군다나 영양가도 별 없는 내용들이기도 하고, 아시잖아요 제가 소심해서 대놓고 소문내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거. (하하)
樂c랑 윤냥이랑 오랫만에 '핸즈커피'에 갔었지요.
여차저차하여 무지하게 피곤한 하루였는데 점심을 엉성하게 먹어서 배도 약간 출출하고 카페인의 도움을 받아 신체적 각성도 좀 하고 싶고, 결정적으로 내가 차린 밥상 비스무리한 뭔가가 아닌 근사한 어떤 것을 접대 받고 싶은 생각도 있었거든요.
얼굴을 알고 인사해주시는 키큰 핸즈커피 아저씨가 윤냥을 보며 반겨주시는데....못보던 또 다른 분이 윤냥을 보시더니 '나는 너를 잘 안다'는 말을 하십니다. '뭥미? 어째?'하는 표정으로 있었더니....그분 거제도 '트로피칼 드림' 펜션을 검색해서 여기를 찾아 오셨다가, 드문 핸드폰 m4800의 공통유저라는 사실을 발견하시고는, '핸즈커피'에 자주 다닌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셨다는 블로그 방문기를 들려주시더군요. 아이쿠!!
그러니까 결론은 오셨으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인사를 해주시고 가셔야 '인연의 끝'이 무이자 3개월에 공짜로 배포가 된다는 말이지요. ^^ (자체적 논리결함을 가진 문장인거 아시지요?) 아무한테나 사생활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공감을 나눌만한 좋은 이웃들은 언제나 부족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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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수정
오늘/오늘의/알프
2009/07/16 21:32
링크 수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싸이월드는 일촌인 관계로 싸이 타고 들어가면 되니까 제외시키고..
요즘 자주 가서 눈팅하는 블로그 몇개 추가합니다.
이건 순전히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놈의 기억력때문에 해두는 일종의 메모입니다.
네군데 모두 교육과 부모되기 뭐 그런 것에 관계되어 있는 곳인데
다들 그냥 들러보셔도 좋을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침나절에는 하늘호수가 몇개 뚫린 것처럼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거짓말 같은 하늘이었습니다.
이렇게 거짓말같이 또 하루가 흘러갑니다. ^^
대부분의 싸이월드는 일촌인 관계로 싸이 타고 들어가면 되니까 제외시키고..
요즘 자주 가서 눈팅하는 블로그 몇개 추가합니다.
이건 순전히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놈의 기억력때문에 해두는 일종의 메모입니다.
네군데 모두 교육과 부모되기 뭐 그런 것에 관계되어 있는 곳인데
다들 그냥 들러보셔도 좋을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침나절에는 하늘호수가 몇개 뚫린 것처럼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거짓말 같은 하늘이었습니다.
이렇게 거짓말같이 또 하루가 흘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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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고르기
오늘/오늘의/알프
2009/07/09 23:19
1. 8만원이 생겼습니다.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돌아온 윤상옹의 콘서트가 있던 날이었지요.
갈등하던 글도 아래에 썼었는데, 그 글을 쓰고 난 바로 뒤 7일 공연으로 예매를 했더랬지요. (아시다시피 제가 좀 행동이 빠르잖습니까! ㅋㅋ) 공식홈에서 공구했던 거라 10%로 할인받아서 8만원 바로 입금했었답니다.
그러나, 부산사는 애딸린 아줌마가 가고싶다고 뭐 서울까지 혼자 공연보러가기가 쉬운 일인가요? 한 두어서너번 마음 상하고 공연 하루 앞날 티켓 팔았습니다. 울었지요. 그이후 공연 후기를 볼 수 있을만한 곳...절대 안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감동으로 객석 곳곳이 울음바다였다더라는 이야기로 대략적인 분위기를 짐작할 뿐이지요. 상처에 바른 마데카솔이 효력을 발휘하면 그 뒤에 찬찬히 읽어 볼 생각입니다.
2. 이 돈으로 뭘 할까?
물론 제 돈이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생긴 8만원으로 무얼할까? 한참을 (사실 뭐 한 10분일겝니다) 생각했습니다. 날 위해 쓰려다가 못쓴 돈이니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쓰려고 하다가...딸램 책을 사주자 결심했습니다. 딸램 책구입에 있어서 樂c와 세웠던 원칙은 되도록이면 단행본으로 한권씩 같이 데리고 가서 골라주며, 전집은 피하자였습니다.
(뭐 원칙이라고 하니 거창합니다만 윤냥 육아에 있어서 기본적인 생각은 '생긴대로 키우자' 입니다. 공부 못하면 일찌감치 기술하나 배우게해서 지 돈벌이 할수 있게 바탕만 만들어주고, 공부에 재능이 있으면 밀어준다! 뭐 그런~)
한권 한권 단행본으로 차곡 차곡 사주자는 원칙.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넘쳐나는 유아서적 속에서 책을 골라내야 하고, 엄마스타일의 도서목록이 될 위험성도 무시 못하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딱 8만원 돈에 맞춰서 그림책 전집을 한질 사주자는 결심을 했었지요.
3. 책까페에서 다른 세상을 봅니다.
네이버만 뒤져봐도 아이들 책에 관한 까페...무지 많습니다. 제가 가입되어 있는 곳만 해도 벌써 열군데군요.
'8만원, 집에 있는 팝업북, 헝겊책과 겹치지 않는, 돌아이들의 생활이 담긴, 그림이 이쁜 그림책'을 만족시키는 전질.
까페 몇군데를 뒤져봤습니다. 거의 없더군요.
책까페를 둘러봤습니다.
세상에 전집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비싸고. 한꺼번에 책 몇질에 기백을 쓰는 엄마들도 꽤나 있더군요.
영다, 마꼬, 영테..전집 이름은 무슨 암호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오늘 읽은 책의 권수를 꼬박꼬박 기록하는 엄마들도 있더군요. 어떤 까페는 누적으로 한달에 몇백권읽기를 목표로 설정해둔 곳도 있었어요. 하긴 요즈음 초등학교에서는 독서인증제도 하니까요. 다다익선이긴 하겠습니다만 두돌 세돌 스스로 글도 못읽는 아이들에게 아무리 글밥이 작다고 해도 하루에 스무권 서른권 읽히는 것이 바람직한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빨리, 많이 읽는다고 결코 그 책이 내것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몇권씩 꼭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야한다면 책읽는 것이 일이 된다면 아이고 저라면 책이 싫겠어요.
4. 윤냥의 독서취향
'달님 안녕' '손이 나왔네' '잘자요 달님' '싹싹싹' '사과가 쿵' 돌즈음 아기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다는 베스트셀러 단행본 윤냥은 펼치기만 하면 다 덮어버립니다. ^^; 이모들이 사준 6권의 팝업북은 지금 몇권 벌써 너덜너덜합니다. 잡아 뜯어서요. 한참 뒤에 보여주려고 사놨던 '기차 ㄱㄴㄷ' 백일전부터 반응하던 '입이 큰 개구리' 서평이벤트로 두권에 삼천원 주고 산 '나도 잘해요' 이것은 좋아합니다. 아직 윤냥에게 책은 쌓여있으면 하나씩 던져버리고 싶고, 귀퉁이를 물고 싶은 대상인게지요. 기질과 성향에 따라 다른 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감동 받은 책도 우리 아이에게서는 찬밥신세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않으려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독서인증제를 해서 책 많이 읽는게 선이 될지라도...윤냥에게 강요는 안할랍니다. 필사하면서 느리게 오래 읽은 책...저는 더 마음에 두고 있거든요.
5. 도서관
며칠전 윤냥 데리고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이 있는 드믄 곳인데, 유아실에 비치된 서적의 허접함에 발이 부끄러워 질 정도였습니다. 제일 책 많기로 유명한 도서관이 이럴진데 다른 도서관은 어떨지....대통령이 기부했다는 재산으로 우리동네에 아이들 도서관이나 빠빵하게 지어주면 좋겠습니다.
6. 육아가 최고로 힘들어요. 믿을진 모르겠지만
내 아이만 잘 키워서는 될 일이 아니지요.
옆집 아이, 뒷집 아이 동네 아이 모두가 잘 커야 내 아이도 잘 클겝니다. 친구따라 강남가잖아요.
돈벌이보다 공부보다 육아가 더 힘듭니다. ^^;;;;;;
7. 첫 그림책 전집
그리하여 전집 안샀을까요?
어제 깨똥이네에서 79,000주고 '사랑둥이'라는 24권짜리 그림책 한질 주문했습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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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오늘/오늘의/알프
2009/05/30 09:13
듀나 영화 게시판의 회원들이 제작한 추모 광고 이미지입니다. valentine30님의 작품입니다
조기를 달았습니다. 검은 옷을 입었습니다. 추모광고에 성금을 냈습니다. 윤양을 안고, 편의점 네 곳을 뒤져 신문 두부를 구했습니다. 글을 읽습니다. 필터링 되지 않는 글들을 자체 검열하면서 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TV를 보며 내일부터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해합니다. 서울광장은 다시 둘러쌓였고, 대한문 앞은 강제 철거되었네요. 다음 선거때 투표 안하는 사람과는 절교를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전 감정적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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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오늘의/알프
2009/05/25 21:50
의외로 엄마가 먼저 '갈래?'라고 하셔서 윤양과 셋이 다녀왔습니다.
첨 가본 봉하마을은 참 작고 소박한 동네였습니다.
부엉 부엉 부엉이가 살지 않는 부엉이 바위도 봤습니다.
이른 더위 땡볕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주말 내도록 계속 울컥했었는데, 조문할 때는 담담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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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첨 가본 봉하마을은 참 작고 소박한 동네였습니다.
부엉 부엉 부엉이가 살지 않는 부엉이 바위도 봤습니다.
이른 더위 땡볕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주말 내도록 계속 울컥했었는데, 조문할 때는 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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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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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오늘/오늘의/알프
2009/05/22 22:39
| LG아트센터 6집발매기념공연 '그땐 몰랐던 일들' 단관 공지입니다. 일시: 2009년 7월 7일(화),8일(수) 시간: 오후 8시 장소: LG아트센터 * 단체 관람좌석은 회당 200석씩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총400석) * 좌석은 R석으로 윤상앤네이버 회원분들에게 10% 할인된 8만원에 진행합니다. (맨앞줄부터) * 입금시작은 5월22일 금요일 오후2시부터 받습니다. * 2시부터 입금된 순서로 표가 발부됩니다. (시간전 입금이 되지 않도록 주의부탁드립니다) * 입금순으로 전체좌석이 배정된후 단체관람 진행을 마감합니다. * 티켓은 1인 4장까지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입금은 반드시 입금자와 공연관람자의 이름과 같아야 합니다. * 본 티켓은 환불이 되지 않으므로 이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좌석의 배정은 입금자순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배정합니다. * 입금하실때 입금자명 반드시 확인부탁드립니다. 입금계좌 7일 공연 입금은행 - 신한은행 110-073-359880 예금주: 김기홍 8일 공연 입금은행 - 신한은행 110-086-098530 예금주: 김기홍 * 기타문의는 dameate@hanmail.net 으로 문의주시거나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세요. |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고 모르실 분은 영 모르실 사실이지만, 저 윤상의 팬입니다. ^^
게다가 자질구레한 기억에 강한 사람이라 며칠 전이 윤상옹의 생일이었던게 퍼뜩 기억이 났지요. 조금 전에.
그래서 천만년만에 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저런 공지가 떠있습니다.
아.........정말 사람 갈등 심하게 하게 만드는군요.
물론 윤냥만 아니면 1초의 고민도 할 필요없이 상경해서 LG아트센타로 달려가겠습니다만...
저녁 8시 공연, 서울에 다녀올라고 하면 1박 2일 최소한 만 하루는 윤냥을 떼어 놔야하는데, 사실대로 고백하고 친정엄마한테 맡기면 아마 10박 11일치의 잔소리를 들을 것 같고, 시댁에서는 제 정신 박힌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
과연 저 공연을 제가 수 있을까요? 일단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입금부터 하고 고민할까요? 싱겁게 못간다로 결론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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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병원엔 가지말자~
오늘/오늘의/알프
2009/02/20 14:00
지난주 금요일 가뭄에 모처럼 단비가 온 날. 엄마가 진주 결혼식에 다녀오시다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차를 폐차시켜야할 정도의 사고였는데 다행스럽게 차에 타고 계셨던 엄마 포함 친구분 3분, 한분도 부러지거나 피흘리신 분 없이 며칠 입원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교통사고란게 참 무서운것인지라 아직도 목이며 어깨며 뼈마디가 쑤신다시며 침을 맞으러 다니시긴 하십니다만 .... 가슴을 쓸어내며 다행이다를 되뇌였던 며칠이었습니다.
교통사고 이전에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은...몇년 동안 미루다가 미루다가 찾아간 치과에서 어금니하나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금니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겨 이 염증이 코로 옮아가서는 열이 40도를 오르락내리락했었네요. 일반 이빈후과에서 대학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해서 또 놀래서는 대학병원에 갔다가, 이 곳에서 의료보험되는 CT를 의료보험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또 한바탕 항의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지요. 대학병원 몇번 다닌 경험으로 보아 큰병원일수록 계산서 확실하게!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반드시 컴플레인을 걸자!는 교훈만 다시 한번 더 확인 했습니다. (컴플레인 결과 병원측에서 공짜로 CT를 찍어준다고 했다지 뭡니까)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더라고요.
오늘부터 황사라는군요. 절대 감기 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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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는 백수의 생활
오늘/오늘의/알프
2008/04/07 19:33
마침 백수가 되었을 때는 조금은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아, 매일 도서관도 가고, 꽃구경도 가고, 가까운 공원에 산책도 가고, 거기서 책도 읽고, 좀 걷기는 해야지, 광안리 바닷가에 가서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친구네 회사에 가서 문뜩 점심 먹자고 청하기도 하고, 매일 신랑 도시락도 예쁘게 싸주고, 개봉영화도 매주 빠짐없이 봐야지....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했었지요.
그러나 현실은 과연!
공원 산책을 결심할 때는 마침 비가 와서, 추워서, 바람이 불어서, 감기가 들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포기, 광안리까지 걸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포기, 친구네 회사가서 점심 먹기는 가기 편한 서면에서만, 신랑 도시락은 반찬꺼리 있을때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시절은 땡기는 영화가 거의 없는 한국 영화계의 암흑기라는군요. ^^ 게다가 꽃구경이라도 갈라치면 같이 맞장구 쳐줄 백수도 드물고, 기름값은 얼마나 비싼지 장거리는 상상도 못할 지경이네요. 그리하여 백수는 매일 창문 열고 청소하고, 라디오 듣고, 가끔 도서관가고, 낮잠자다가, 인터넷하고, 가끔 바느질하고, 매일 저녁마다 '오늘은 뭐해서 먹나'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역시나 희망보다는 현실에 더 가까운 삶인게지요.
요며칠 여러군데서 '백수의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길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스부지기 알려드려봅니다.
비오고 나니 역시나 벚꽃이 떨어지는군요. 몇일 있으면 꽃도 져버린 봄없는 여름이지 싶습니다. ^^
아, 매일 도서관도 가고, 꽃구경도 가고, 가까운 공원에 산책도 가고, 거기서 책도 읽고, 좀 걷기는 해야지, 광안리 바닷가에 가서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친구네 회사에 가서 문뜩 점심 먹자고 청하기도 하고, 매일 신랑 도시락도 예쁘게 싸주고, 개봉영화도 매주 빠짐없이 봐야지....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했었지요.
그러나 현실은 과연!
공원 산책을 결심할 때는 마침 비가 와서, 추워서, 바람이 불어서, 감기가 들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포기, 광안리까지 걸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포기, 친구네 회사가서 점심 먹기는 가기 편한 서면에서만, 신랑 도시락은 반찬꺼리 있을때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시절은 땡기는 영화가 거의 없는 한국 영화계의 암흑기라는군요. ^^ 게다가 꽃구경이라도 갈라치면 같이 맞장구 쳐줄 백수도 드물고, 기름값은 얼마나 비싼지 장거리는 상상도 못할 지경이네요. 그리하여 백수는 매일 창문 열고 청소하고, 라디오 듣고, 가끔 도서관가고, 낮잠자다가, 인터넷하고, 가끔 바느질하고, 매일 저녁마다 '오늘은 뭐해서 먹나'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역시나 희망보다는 현실에 더 가까운 삶인게지요.
요며칠 여러군데서 '백수의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길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스부지기 알려드려봅니다.
비오고 나니 역시나 벚꽃이 떨어지는군요. 몇일 있으면 꽃도 져버린 봄없는 여름이지 싶습니다. ^^